[edaily 정태선기자] NHN(35420)이 오는 10월부터 가격비교몰사업에뛰어든다고 29일 밝혔다. 포털업체중 가격비교몰사업에 진출하는 것은NHN이 처음이다.
NHN관계자는 "쇼핑몰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가격비교몰을도입하게 됐다"며 "오는
10월 네이버 쇼핑을 통해 서비스할 것"이라고말했다.
이는 경쟁업체인 다음쇼핑 등이 물류센터나 고객센터 등 오프라인서비스를 강화하는 것과는 달리 가격비교를 통한 온라인 서비스로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기존 가격비교업체들은 일일방문자수만 650만~700만명을 확보하고있는 NHN이 이 시장에 진출하면 경쟁보다는 오히려 시장규모가 커지는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가격비교사이트 마이마진의 신재호이사는 "온라인 쇼핑 이용자들중 25%정도만이 가격비교몰을 이용하고 있다"며 "NHN이 가격비교몰을 시작하면 가격비교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는 효과가 나타나 사용자층이 더 늘어날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가격비교시장은 연간 5조5000억원에 달하는 전자상거래시장중 15% 정도인80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정태선 기자 (wind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