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물건을 구입하는 것은 이제 일상적인 모습이 되었다.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된 것은 불과 10년이 되지 않았지만 소비자들의 구매 생활을

크게 바꿔놓았다. 인터넷을 통한 방대한 제품 정보는 소비자의 구매 생활의 변화를

가져왔고, 그 중심엔 가격비교서비스가 있다.

기존에 폐쇄되어 있던 가격을 인터넷 상으로 제공함에 소비자들은 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오늘은 가격비교 서비스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마이마진(www.mm.co.kr )의 신재호 대표이사와 이야기해봤다.

◇ 마이마진은 어떤 회사인가?

마이마진 신재호대표이사

마이마진은 고객의 이익을 위한다는 취지로 1998년 삼성 SDI에서 분사한 기업으로 2000년부터

본격적인 가격비교 서비스를 제공했다. 현재 하루 15~17만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620~630여 개의 쇼핑몰이 입점해 있는 회사로 성장했다.

마이마진은 한 분야에서 특화된 정보를 제공하면서 발전한 다른 가격비교 사이트들과

달리 시작부터 종합 가격비교 사이트를 지향했다. 다른 가격비교 사이트들보다

여성 회원들이 많이 방문한다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화장품이나 패션 등과 같은 뷰티 제품과 분유나 기저귀 같은 유아용품의

구매 비중이 높은 편이다.

◇ 마이마진은 다른 가격비교 서비스 업체들과 어떤 다른 점이 있나?
기본적으로 마이마진은 온라인 구매의 특성상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안심구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직접 해외 구매 대행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

더불어 마일리지를 도입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마일리지는 로그인 시 적립되며,

마이마진을 통해 쇼핑몰에서 구입한 제품에 대해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구매 신고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일정 포인트 이상 되면

매월 문화상품권으로 제공하고 있다.

◇ 수익구조는 어떻게 되나?
현재 20여개에 이르는 대형 쇼핑몰 판매 수수료와 함께 중소형 쇼핑몰에 대해서

입점료, 광고수익, 제휴로 인한 수익 등 여러 부분에서 수익구조을 가지고 있다.

◇ 가격비교 자체가 DB를 다루는 서비스 DB는 어찌 사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나?
가격비교 사이트가 상품정보DB 부분에 대해 과도하게 손을 대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인 것 같다. 상품정보DB를 수익구조로 가지고 가는 회사들이 있지만 가격비교

서비스에선 상품 가격 DB를 수익구조로 삼는 것이 더 바람직한 일이다.

오히려 이러한 DB와 관련된 부분에서 한가지 말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DB 자체를

표준화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상품 정보 DB 같은 경우에도 표준화된

틀이 있다면 DB 구축을 위해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표준화된 규격으로 통일해서 사용해 입점하는 업체에게 무료로 제공된다면

중소 쇼핑몰의 부담이 크게 줄 것이다.

◇ 가격비교 서비스에 애로사항이 있다면!
고객에 대한 마인드가 중요하다. 가격비교 사이트의 경우 대형, 중소형쇼핑몰이

고객인데, 오히려 판매자가 고객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가격비교 사이트들이 쇼핑몰을 압재하는 것을 고쳐져야 한다.

◇ 마이마진은 어떤 회사를 지향하나?

마이마진은 쇼핑포탈 사이트를 지향하고 있다.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데. 온라인 구매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즉 인근의 백화점 및 대형 마트에서 제품을 구입할 때도

마이마진을 참고하거나 마이마진을 통해 구입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

◇ 기업 운영의 철학이 있다면?

마이마진 마케팅팀과 신재호 대표이사

그 회사의 이미지는 곧 가치이자 모든 것이다. 회사의 이미지는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회사는 작은 공동체 아닌가! 가족처럼 지낼 수 있는 회사가 되어야 한다.

10여년 전 다녀왔던 유럽 여행에서 느낀 바를 직원들에게 전해주고 싶어 직원 교육용 자료도

만들어 나눠주었다. 회사는 다니면서 많은 것을 얻고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재미

도 있어야 한다.

경영적으론 회사를 운영함에 흐름만을 쫓지 않는 회사로 만들고 싶다.

흐름을 놓친다면 발전할 수 없겠지만 흐름만을 쫓게 된다면 결코 회사가 오래 가지 못할 것이다.

출처 : 베타뉴스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마이마진신재호&sm=top_hty&fbm=1

http://www.betanews.net/article/369617